美 FDA, 처방전 없는 피임약 구입 승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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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구 피임약 판매를 두고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FDA)이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피임약의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FDA 자문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프랑스 제약업체 HRA 파마의 사전 피임약 '오필'(Opill)을 처방전 없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 승인을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오필이 FDA의 승인을 받게 되면 효과적인 피임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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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문가들 "효과적 피임법 접근성 높여"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에서 경구 피임약 판매를 두고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FDA)이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피임약의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FDA 자문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프랑스 제약업체 HRA 파마의 사전 피임약 '오필'(Opill)을 처방전 없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 승인을 권고했다.
자문위의 권고는 구속력이 없지만, FDA는 종종 이를 따른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오필이 FDA의 승인을 받게 되면 효과적인 피임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다니엘 그로스만 박사는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처방 요건을 없애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장벽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FDA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시점은 올해 여름께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빠르면 오필은 내년 중 약국에 비치돼 있을 수 있다.
다만 민간보험사들이 처방전 없는 피임약을 보장해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 문제는 잠재적 장벽으로 남아있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오필은 이미 오랫동안 검증된 약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선 1973년 처방용으로 처음 승인됐으며, 화이자를 통해 30년 이상 판매돼 왔다.
HRA파마 모회사 페리고의 최고경영자(CEO) 머레이 케슬러는 이번 승인 권고에 대해 "생식 위생의 새롭고 획기적인 장"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페리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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