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꿀벌로 농가 피해 커질라…정부, '민관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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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부터 발생한 꿀벌 피해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월동 중 약 15%의 꿀벌이 소실되지만, 월동 전 피해까지 고려하면 2021~2022년 동절기보다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기후변화 영향까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와 관계기관 간 협의체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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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 운영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부터 발생한 꿀벌 피해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2023년 월동 후 꿀벌은 월동 전과 비교해 약 17.5%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 일반적으로 월동 중 약 15%의 꿀벌이 소실되지만, 월동 전 피해까지 고려하면 2021~2022년 동절기보다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양봉협회 등 생산자단체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양호한 기상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농가의 꿀벌 증식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일부 피해가 큰 농가의 경우 봉군(꿀벌 집단) 세력 회복에 집중해 봄철 채밀을 뒤로 미루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기후변화 영향까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와 관계기관 간 협의체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를 운영한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생산자 단체와 전문가, 관계기관 등에서 25명 내외로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사육현황 조사 방법을 정하는 등 정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통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또 사육밀도 관리, 밀원 수 확보 방안, 농약·살충제 등이 양봉에 미치는 영향과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 방안 등 중장기 발전 방향과 연구개발(R&D)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김정희 실장은 "이번 협의체는 월 1회 이상 직접 만나 필요한 과제와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양봉 산업과 관련된 보다 더 효과적인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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