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월드컵 직후부터 김민재 영입작전 개시→이적료 800억 베팅, 6월 이적 확정→'지성이면 감천'4개월만에 김민재 마음 움직였다

2023. 5. 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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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영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수많은 팀이 김민재에 대한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맨유로 수렴되는 분위기이다.

영국 언론을 비롯해서 유럽 언론들은 11일 일제히 나폴리와 맨유의 김민재 이적 협상이 최종합의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미 맨유는 이적료 5500만 유로, 약 800억원을 책정해 김민재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나폴리에 요구했다.


맨유의 끊임없는 구애에 나폴리도 마음을 접고 김민재를 놓아주기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김민재의 맨유 이적은 다음달 안으로 성사될 것이라고 유럽 언론은 전했다. 특히 맨유는 김민재를 여름 이적 시장 첫 영입 주자로 꼽았다고 한다.

또한 언론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재건을 위해 마련 중인 프로그램의 한축이 바로 김민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나폴리에서 맨유로 이적하는 스타는 김민재가 유일하다고 못박았다. 즉 공격수 영입을 추진중인 맨유가 빅토르 오시멘은 영입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번 시즌 내내 김민재의 이적설은 유럽 축구 시장의 상수였다. 계속해서 빅클럽으 러브콜이 이어졌고 그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맨유는 올 시즌 수비의 핵이었던 해리 매과이어가 부진했고 텐 하흐 감독은 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해 놓았다는 것이다. 결국 소문이 이제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지난 해 9월부터 끊임없이 김민재를 노래 불렀던 맨유가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된 것으로 보며 정확하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그동안 꾸준히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냈다고 전했다. 9월 챔피언스릭에서의 활약을 눈여겨 본 맨유는 2022 카타르월드컵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였다고 한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마지막 경기는 12월 6일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맨유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전을 보면서 김민재에 대한 확신이 더욱더 굳어졌다고 볼 수 있다.


월드컵 인상적인 활약에 맨유측은 지난 해 크리스마스 직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재개할 때부터 김민재 측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후 맨유는 김민재측과 꾸준히 연락을 취하면서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

김민재는 지난 주 나폴리의 세리에 A 33년만의 우승을 일궈냈다. 시즌 전 팀을 떠난 수비 대들보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걱정했던 나폴리의 근심을 한방에 다 날려주면서 쿨리발리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제 김민재는 맨유로 떠난 것이 확정적이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한 언론은 “한 시즌 만에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난다는 건 구단과 나폴리 팬들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이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와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맨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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