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서 절도 중고생 8명 붙잡혀…"부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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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으로 알려진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에서 1700만원대 절도 행각을 벌인 중고생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도내 고등학생 A군 등 7명과 중학생 B군 총 8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일대 주차장에서 15차례에 걸쳐 총 1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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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월11일부터 5월초까지 문 안잠긴 자전거 12대, 차량 3대 대상 범행
15차례 1700만원 금품 훔쳐…서귀포경찰서, 특수절도 혐의 등 여죄 조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부촌으로 알려진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에서 1700만원대 절도 행각을 벌인 중고생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도내 고등학생 A군 등 7명과 중학생 B군 총 8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일대 주차장에서 15차례에 걸쳐 총 1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잠금 장치가 없는 자전거 12대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3대에 있던 지갑 등 시정 기능이 해제된 대상을 물색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훔친 자전거는 최고 450만원까지 나가는 고가인가 하면, 차량에서도 현금 220만원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대정읍 영어교육도시는 도내 신흥 부촌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는 등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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