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이사회 "애플 아이폰15 칩 생산할 계획"
신채연 기자 2023. 5. 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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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 이사회가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5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남부 타이난의 남부과학단지 내 18팹(반도체 생산공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18팹은 3나노(nm·10억분의 1m)와 5나노의 선진 공정을 갖춘 생산 공장 지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사회는 지난 9일 공장 건설, 설비 시스템 설치를 위한 3억6천610만달러(약 4천839억원)의 자본지출(설비투자)을 승인했습니다.
TSMC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외 이사들에게 TSMC의 3나노 등 선진 기술이 한국의 삼성보다 앞선, 우수한 기술력임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만언론은 타이난의 18팹이 TSMC의 가장 선진 제조공정이 있는 주요 공장 지구라면서 5나노 제조 공정이 1분기 웨이퍼 매출의 31%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반기에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3나노의 실적이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해 연간 매출의 약 4~6%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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