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예술인 모임 “박서보 예술상 폐지 결정 환영”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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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술인들이 광주비엔날레가 박서보 예술상을 폐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성명을 냈다.
'광주정신 모독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를 위한 예술인과 시민 모임'은 11일 성명서를 내어 "10일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와 이사회에서 논의된 '박서보 예술상 폐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10일 186차 이사회를 열고 "박서보 예술상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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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술인들이 광주비엔날레가 박서보 예술상을 폐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성명을 냈다.
‘광주정신 모독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를 위한 예술인과 시민 모임’은 11일 성명서를 내어 “10일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와 이사회에서 논의된 ‘박서보 예술상 폐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이번 계기를 기점으로 향후 각계각층의 다양한 창구의 여론 수렴과 냉철한 진단과 혁신을 통해 광주비엔날레의 성공과 그 위상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10일 186차 이사회를 열고 “박서보 예술상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042년까지 20년간 해마다 주려고 만들었던 박서보 예술상은 광주 예술인 등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첫 회 시상을 끝으로 폐지됐다. 재단 쪽은 박 작가가 후진 양성을 위해 설립한 기지재단이 낸 100만 달러 가운데 1회 시상금 10만 달러를 뺀 나머지 90만 달러를 기지재단에 반환하기로 했다.
▶ 바로가기 : “군사독재 정권 관변 미술계 수장 이름 따”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 목소리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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