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로 한장 샀는데 ‘66억’ 복권 대박...“난 노숙자였다”
최근 CNN 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루시아 포세스라는 여성이 지난 3일 자동차 오일을 교체하러 간 마트에서 심심풀이로 구매한 즉석 복권에 당첨돼 66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루시아는 캘리포니아복권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6년 전까지 나는 노숙자였다”며 “하지만 올해 나는 전문학사를 취득했고, 결혼도 했고, 거기에 ‘500만달러’ 복권에까지 당첨됐다”고 했다.
그는 “당신도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건 진짜 ‘운’이다. 6년 전 노숙자 생활을 할 때까지만 해도 나 역시 내가 복권 당첨자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눈을 감고 한 장을 골랐고 당첨이 됐다”며 “처음엔 추가 공짜 복권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재차 확인해보니 내가 500만달러의 주인공이었다”고 말했다. 루시아는 상금으로 우선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이뤄보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상금은 투자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캘리포니아복권위원회 대변인 캐럴린 베커는 “캘리포니아복권의 목표는 공교육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에 있고 그건 복권 구매자들에 의해 가능하다”며 “이런 성공 신화는 우리 복권이 당첨자와 (복권 수익금으로 이득을 얻는) 학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복권위원회는 복권을 통해 모금된 1달러 당 95센트를 공교육 지원과 복권 상금, 소매점 대금에 사용하고 있다.
2021~2022 회계연도 간 캘리포니아복권은 88억달러(약 11조6617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 중 20억 달러(약 2조6504억원)를 공교육 지원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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