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주담대 증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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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공개한 '4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를 보 지난달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 대출은 2,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1조 원 감소했지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조 8,000억 원 증가한 영향입니다.
제2금융권의 경우 보험과 여신 전문사,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권은 2조 2,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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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공개한 '4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를 보 지난달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 대출은 2,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비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전 금융권 가계 대출은 지난해 9월 1조 3,000억 원 감소에 이어 10월 2,000억 원, 11월 3조 2,000억 원 12월 7조 8,000억 원 등 지난 3월까지는 계속 감소를 기록해왔습니다.
4월 가계대출을 항목별로 보면 올해 3월 증가세로 전환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의 증가폭이 확대됐고 신용대출 감소폭은 축소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 9,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1조 원 감소했지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조 8,000억 원 증가한 영향입니다.
기타 대출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 모두 줄어 1조 7,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이 증가한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했습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 4,000억 원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줄었지만, 일반개별주택담보대출과 정책모기지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기타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감소폭(2조 3,000억→6,000억 원)이 줄어들면서 감소세(3조 원→5,000억 원)가 둔화됐습니다.
제2금융권의 경우 보험과 여신 전문사,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권은 2조 2,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정책모기지 영향 등으로 금융권 전체 가계 대출이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며 "증감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요인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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