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단 '클럽레코드' 깬다…21살 FW 영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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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최고 이적료(클럽레코드)를 경신도 불사할 만큼 영입에 적극적이다.
'미러'는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유망한 공격수로 부상한 데다, 뛰어난 재능으로 평가받는 하무스를 영입하길 원한다. 이번 이적 과정에서 클럽레코드를 경신할 수 있다. 이적료는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부터 시작해 최대 1억 파운드까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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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최고 이적료(클럽레코드)를 경신도 불사할 만큼 영입에 적극적이다. 공격수가 절실한 만큼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를 데려오는 데 최대 1억 파운드(약 1,672억 원)를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리빌딩의 일환으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라면서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하무스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으며, 조만간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맨유는 지난 2016년 여름 폴 포그바(29·유벤투스)를 영입했을 당시 지불했던 8,900만 파운드(약 1,488억 원)를 넘어 무려 1억 파운드를 투자해 하무스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올여름 클럽레코드가 새롭게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계약을 해지한 후 최전방을 맡아줄 적임자가 없기 때문이다. 앙토니 마르시알(27)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고, 부트 베르호스트(30)는 시즌이 끝나면 임대가 만료된다. 이에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의 요청에 따라서 최소 20골 이상을 책임져줄 수 있는 공격수를 데려오고자 한다.
당초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과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을 우선순위로 고려했던 맨유지만,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치솟고 있는 데다 협상조차 제대로 시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해 포기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무스를 차선책으로 낙점하면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맨유는 앞서 지난 1월에도 하무스를 향해 관심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전부터 잠재력이 높은 공격수로 평가받아 눈여겨봤었는데, 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스카우트를 보내면서 주시해왔다. 그리고 올여름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미러'는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유망한 공격수로 부상한 데다, 뛰어난 재능으로 평가받는 하무스를 영입하길 원한다. 이번 이적 과정에서 클럽레코드를 경신할 수 있다. 이적료는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부터 시작해 최대 1억 파운드까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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