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벌의 날’...꿀벌 기념 우표 나온다

박수형 기자 2023. 5. 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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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식물의 번식과 농작물 생산에 공을 세우고 있는 '꿀벌' 기념우표 64만 장을 오는 19일 발행한다.

5월20일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해 제작되는 기념우표는 벌집을 형상화해 꿀벌이 꽃가루를 모으고 꿀을 저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꿀벌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꿀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꿀벌과의 상생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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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우정사업본부는 식물의 번식과 농작물 생산에 공을 세우고 있는 ‘꿀벌’ 기념우표 64만 장을 오는 19일 발행한다.

5월20일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해 제작되는 기념우표는 벌집을 형상화해 꿀벌이 꽃가루를 모으고 꿀을 저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꿀벌은 꽃가루를 이 꽃, 저 꽃으로 나르며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의 수분과 작물 생산을 도와 ‘화분매개자’로 불린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와 꿀벌 종 다양성이 급감하고 있어 생태계 붕괴와 인류 식량 위기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국가는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연합(UN)은 매년 5월20일을 ‘세계 벌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꿀벌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꿀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꿀벌과의 상생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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