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계대출 ‘특례보금자리론’ 영향에 증가…작년 8월 이후 첫 반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 중에 2조4000억원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각각 1조7000억원, 4000억원 감소했지만, 일반개별주담대(3000억원) 및 정책모기지(4조7000억원)의 영향으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2.8조원 증가
신용대출 감소세
올해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작년 8월 이후 가계대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지난달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1.5%로 감소폭이 소폭 확대됐다.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담대는 1조9000억원 늘었다. 은행권의 주담대가 2조8000억원 증가한 반면, 제2금융권 주담대는 1조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은행권에서 5000억원, 제2금융권에서 1조2000억원 감소해 총 1조7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전월 6조원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축소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했으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 중에 2조4000억원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각각 1조7000억원, 4000억원 감소했지만, 일반개별주담대(3000억원) 및 정책모기지(4조7000억원)의 영향으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의 경우 5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신용대출의 감소폭이 3월 2조3000억원에서 4월에는 60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둔화됐다.
제2금융권의 경우 가계대출이 2조2000억원 감소했다. 보험(1000억원)·여전사(3000억원)·저축은행(200억원)의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은 2조6000억원 줄어들었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증감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요인이 없는지 지속 점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