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공백’ KT, 1분기 영업익 4861억… 전년보다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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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선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6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4% 감소한 것으로 11일 잠정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떨어진 2602억 원으로 공시했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1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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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82억, 컴투스 -148억
대형게임사 1분기 영업익 ‘적자’
CEO 선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6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4% 감소한 것으로 11일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6조443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순이익은 3096억 원으로 32%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떨어진 2602억 원으로 공시했다. 매출은 3.9% 늘어난 3조5413억 원, 순이익은 9% 줄어든 1551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정보 유출과 디도스 장애 대응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늘어났음에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과 컴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신작 게임 라인업이 부진했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1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4.6% 감소한 6026억 원을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작을 출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게임 사업의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권 대표는 “2분기 이후부터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RISE’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신작 9종을 차례대로 선보일 것”이라며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47억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이어졌다. 매출은 1년 전보다 44.5% 늘어난 1927억 원으로 1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부터 기존 히트작과 신작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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