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화물창 적용’ LNG 벙커링선 1호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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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의 최신 한국형 화물창 기술(KC-2)이 적용된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 선박이 운항을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울산 동구 울산조선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500㎥급 LNG벙커링선 '블루웨일호'(사진)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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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기술 국산화 성과
HD현대중공업의 최신 한국형 화물창 기술(KC-2)이 적용된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 선박이 운항을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울산 동구 울산조선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500㎥급 LNG벙커링선 ‘블루웨일호’(사진)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웨일호는 국내 조선산업이 20여 년간 도전한 화물창 기술 국산화의 성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된 블루웨일호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553억 원(정부 147억 원)이 투입됐다.
블루웨일호를 통해 KC-2 기술이 검증되면 대형 LNG운반선에 적용하는 상용화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도 고부가가치의 독자적 화물창 기술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또 블루웨일호가 운항을 시작하면 해상에서 탱크로리 트럭 250대 분량의 LNG를 선박에 직접 공급할 수 있어 LNG 벙커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관은 명명식 축사에서 “KC-2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형 화물창 기술로 완성될 것”이라며 “핵심 기자재 국산화와 미래 선박의 핵심기술 선점 등을 위해 올해 180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LNG 이중 연료 추진 선박에 블루웨일호가 청정에너지인 LNG를 원활히 공급하게 되면 국가 경제 발전과 친환경 LNG 추진선박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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