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8건"...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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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4월까지 포천 등 총 8건으로 2019년 이후 최다 발생했다.
정부는 야생멧돼지 드론 탐색, 기피제 살포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실태 점검, 양돈농장 주변 야생멧돼지 출몰 여부 드론 탐색, 농장 울타리에 야생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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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4월까지 포천 등 총 8건으로 2019년 이후 최다 발생했다. 정부는 야생멧돼지 드론 탐색, 기피제 살포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실태 점검, 양돈농장 주변 야생멧돼지 출몰 여부 드론 탐색, 농장 울타리에 야생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4월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8건(포천5, 김포1, 철원1, 양양1)으로 2019년(14건) 이후 최다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충북 음성(3월)·경북 예천(1월)·영덕(3월)에서 양성이 검출돼 보은·상주 이남 지역과 경기 남부로까지 확산 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5월 1일부터 2주간 경기·충북·경북 16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현황과 양돈농장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 +고압 분무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북)상주·김천·울진·봉화·영덕·영주, △(충북)충주·음성·괴산·영동·옥천·보은·단양·제천, △(경기)이천·여주 등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양돈농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환경부 협조를 받아 야생멧돼지의 접근을 사전에 파악해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한 농장주변 야생멧돼지 출몰여부 탐색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야생멧돼지 양성 폐사체가 최남단 광역울타리를 넘어 상주시 화서면에서 발견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 운용팀이 5월부터 상주시에 투입돼 활동 중이다.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탐색은 야생멧돼지가 농경지에 주로 출몰하고, 지표면의 열이 식어 적외선카메라로 식별이 가능해지는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주로 이뤄진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양돈농장 기피제 설치 현장과 야간 드론 탐색활동을 점검했다.
안 국장은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예천·영덕·음성에서 신규 검출되는 등 전국이 위험지역이 될 수 있다"며 "양돈농가와 종사자들이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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