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타르 못써서 부상당했다’ 불평했던 에이스, 재활등판에서 1이닝 만에 부상 교체

길준영 2023. 5.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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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타일러 글래스노(30)가 재활등판에서 부상을 당해 1이닝 만에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우완투수 글래스노가 재활 등판에서 1이닝을 던지고 교체됐다. 글래스노는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2번째 경기에서 4이닝 또는 60-65구를 던질 예정이었지만 왼쪽 옆구리에 타이트한 느낌을 느껴 1이닝 11구만 던졌다. 그는 오는 12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다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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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타일러 글래스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타일러 글래스노(30)가 재활등판에서 부상을 당해 1이닝 만에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우완투수 글래스노가 재활 등판에서 1이닝을 던지고 교체됐다. 글래스노는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2번째 경기에서 4이닝 또는 60-65구를 던질 예정이었지만 왼쪽 옆구리에 타이트한 느낌을 느껴 1이닝 11구만 던졌다. 그는 오는 12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다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글래스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106경기(409⅔이닝) 20승 20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2021년 14경기(88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파인타르 논란과 함께 이물질 검사가 강화된 시점에 부상을 당해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글래스노는 “공이 너무 미끄럽다”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계속된 글래스노는 지난해에는 2경기 등판하는데 그쳤고 올해는 빅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글래스노의 부상이 “매우 경미하다”라면서 1이닝만 던지고 투구를 마친 것은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하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MLB.com은 “글래스노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왼쪽 복사근 2급 좌상 부상 이후 왼쪽 옆구리 문제 때문에 복귀가 늦어진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시스템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글래스노는 첫 재활 등판에서 2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최고 구속 시속 97.8마일(157.4km), 평균 96.2마일(154.8km)을 기록했다. 이날 등판에서는 최고 96마일(154.5km), 평균 95.4마일(153.5km)로 구속이 하락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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