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업인 사절단, 튀르키예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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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에 기업인 사절단을 파견,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총 기업인 사절단은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이정일 삼성 부사장, 김민호 SK 부사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성준 LG 전무, 김동하 롯데 상무로 구성됐다.
이들은 9일 튀르키예 외교부와 무역부를 방문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 및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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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투자확대 위한 인센티브 요청
프랑스 방문해 박람회 지지 요청 이어가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에 기업인 사절단을 파견,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총 기업인 사절단은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이정일 삼성 부사장, 김민호 SK 부사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성준 LG 전무, 김동하 롯데 상무로 구성됐다.
이들은 9일 튀르키예 외교부와 무역부를 방문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 및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부산은 세계 10대 항만물류 도시이자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고, 한국은 과거 엑스포를 2회 주최한 경험이 있다”며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한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해 국제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도록 투자 인센티브 제공, 규제 완화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튀르키예 사용자단체(TISK)와의 면담을 통해 경총과 TISK간 협력 방법도 논의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경총과 TISK가 양국을 대표하는 사용자단체인 만큼, ILO(국제노동기구) 등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총 기업인 사절단은 오는 12일 프랑스 노동부, 경제단체 MEDEF, 주(駐)프랑스 라이베리아·감비아 공관장을 접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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