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몰리는 부동산… 주담대 1.9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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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이 10개월만에 반등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내놓은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3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에서 1조원이 감소했지만 은행권에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대출(-1조7000억원)과 집단대출(-4000억원)이 줄었지만 일반개별주담대(3000억원)와 정책모기지(4조7000억원)가 늘면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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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이 10개월만에 반등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슬금슬금 하락폭을 줄여가는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내놓은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3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주담대는 전달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에서 1조원이 감소했지만 은행권에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의 경우 은행권은 5000억원, 제2금융권은 1조2000억원 감소하면서 총 1조7000억원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4000억원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대출(-1조7000억원)과 집단대출(-4000억원)이 줄었지만 일반개별주담대(3000억원)와 정책모기지(4조7000억원)가 늘면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의 경우 신용대출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총 5000억원 감소하는 등 감소세가 둔화됐다.
제2금융권은 보험(1000억원)·여신전문금융사(3000억원)·저축은행(200억원)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2조6000억원) 위주로 크게 줄면서 총 2조2000억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증감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요인이 없는지 지속 점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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