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시도 서비스업동향 기준연도' 2015년→2020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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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최근의 시·도별 서비스업 구조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시도 서비스업동향 통계의 지수 기준연도를 현행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국지수와 시도지수가 똑같이 2020년 기준으로 가는데 3월2일 연쇄지수 작성방식을 도입했다"며 "전국지수는 매년 가중치가 달라지는데 시도는 세부작업을 매년 하기에는 여건이 안돼서 가중치가 불가피하게 5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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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0년 기준 시도 서비스업동향통계 개편 공표
부동산·금융 가중치 증가 vs 교육·운수·창고 감소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통계청이 최근의 시·도별 서비스업 구조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시도 서비스업동향 통계의 지수 기준연도를 현행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했다. 기준년도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도로 바뀌면서 부동산·금융 관련 가중치는 늘고 운수·창고 등 대면업은 줄었다.
통계청은 2020년 기준 시도 서비스업동향통계 개편 결과를 11일 공표했다.
2015년 이후 변화된 시·도별 경제구조를 반영해 2020년 경제총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대표업종 추가·세분했다.
서비스업생산지수 시·도별 대표업종은 138개로 2015년 대비 4개 순증했다. 대표적으로 중고차 판매업이 신규로 추가됐다. 법무관련 서비스는 변호사, 변리사, 법무사 등으로 세분화됐다.
통계청은 2020년 경제총조사, 지역내총생산(GRDP), 행정자료를 활용해 시도·업종(업태)별 가중치 및 기준액 작성했다.
서비스업 대분류×시도별 평균 가중치는 금융·보험 35.02‰포인트(p), 부동산30.12‰p 등에서 증가했다. 교육 -33.49‰p, 운수·창고 -25.37‰p 등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시점이라서 대면업종들이 부진해 서비스업 가중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타격을 덜 받았거나 호조였던 금융보험 부동산 호조에 가중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2일에 공표한 전국 단위 통계 개편에서는 연쇄지수 작성방식을 도입해 매년 가중치를 변경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등 특수한 상황으로 인한 가중치 변경을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여건상 시도별 지수에는 5년이 유지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국지수와 시도지수가 똑같이 2020년 기준으로 가는데 3월2일 연쇄지수 작성방식을 도입했다"며 "전국지수는 매년 가중치가 달라지는데 시도는 세부작업을 매년 하기에는 여건이 안돼서 가중치가 불가피하게 5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도시인 세종시의 지수 공표 범위는 확대했다.
이번 개편에서 세종시의 서비스업 대분류를 1개에서 13개로 다른 시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했다. 소매판매 업태도 2개에서 4개로 지수작성 범위를 늘렸다. 대표적으로 종합병원은 2015년 당시에는 없었으나 2020년부터 개원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신·구지수 증감률 차이 범위는 -0.8%p~3.4%p다. 가중치 구조 및 조사계열 변경, 신규업종 추가 등에 기인한다.
소매판매 상으로는 세종시를 제외한 타시도의 신·구지수 증감률은 차이가 없다. 세종시는 작성범위(업태) 확대로 -0.6%p로 나타났다.
이번 개편으로 관련 경제지표와의 기준년을 일치시켜 통계의 비교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수개편은 통상 5년 주기(0자, 5자 연도)로 실시한다. 시도 서비스업생산지수와 소매판매액지수는 각각 2차 개편에 해당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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