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러에 'WSJ 기자 석방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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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공화당 주도로 러시아에 월스트리트저널(WSJ)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콜 위원장은 성명에서 "러시아는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수감할 근거가 없다"며 "우리는 러시아에 에반과 다른 불법적으로 억류된 미국인들을 즉각 석방하고 그들의 가족 곁으로 돌려보내도록 요청하는 결의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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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등 공화당이 법안 주도
즉각 석방과 미 영사관의 자유로운 면회 요구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하원이 공화당 주도로 러시아에 월스트리트저널(WSJ)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이 결의안을 주도하고 있으며 공화당과 민주당이 협력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하원을 통과할 경우 게르시코비치를 미국으로 데려오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결의안은 러시아 정부가 게르시코비치를 즉각 석방하고 러시아 주재 미 영사관 직원들의 자유로운 면회를 요구했다.
또 조 바이든 행정부에 폴 윌런 등 러시아에 억류 중인 다른 미국인들의 석방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윌런은 간첩 혐의로 2018년 말 체포됐으며 러시아 법원은 그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매콜 위원장은 성명에서 "러시아는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수감할 근거가 없다"며 "우리는 러시아에 에반과 다른 불법적으로 억류된 미국인들을 즉각 석방하고 그들의 가족 곁으로 돌려보내도록 요청하는 결의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하원 외교위원회 양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민주), 빌 키팅(민주), 톰 킨 주니어(공화) 하원의원이 함께 했다.
결의안은 오는 16일 하원 외교위원회 표결을 거친 뒤 이달 말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공화와 민주 상원 지도부도 게르시코비치의 석방을 촉구했다.
WSJ 모스크바 지국 특파원인 게르시코비치는 지난 3월 30일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간첩 혐의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에게 체포돼 구금됐다. 러시아 법원은 이달 29일까지 그를 구금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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