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네 시즌, 감사" 세자르 女대표팀 감독, 20일 이탈리아 행

권수연 기자 2023. 5. 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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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이하 세자르) 감독이 튀르키예 소속 구단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며 홈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세자르 감독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놀라운 네 시즌동안 이 가족(바키프방크SK)의 일원으로써 얼마나 행운인지 느끼게 해준 모든 서포터들에게 많은 감사를 전한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는 인삿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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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세자르 감독ⓒ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이하 세자르) 감독이 튀르키예 소속 구단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며 홈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세자르 감독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놀라운 네 시즌동안 이 가족(바키프방크SK)의 일원으로써 얼마나 행운인지 느끼게 해준 모든 서포터들에게 많은 감사를 전한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는 인삿말을 올렸다. 아울러 "오늘은 Vakif Sarayi(홈 구장)에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다, 하지만 곧 여러분을 뵙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자르 감독은 현재 튀르키예 바키프방크SK 수석코치로써의 일정을 수행중이다.  10일 치른 22-23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는 튀르키예 항공과 대결해 세트스코어 3-1(25-20, 25-27, 25-11, 25-19) 로 승리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튀르키예 리그는 지난 2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스케줄이 일부 연기됐다.  

CEV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현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상태이며 오는 20일 해당 경기를 치른다. 

[사진=세자르 감독 SNS 계정]

11일, 본지와 통화한 배구협회 관계자는 "세자르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CEV 챔프전 일정까지 모두 동행할 예정이다, 한국에는 중도 입국 예정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열릴 여자배구 대표팀 기자회견에는 한유미 코치와 김연경 어드바이저, 주요 선수를 중심으로 스탠딩 인터뷰가 진행되며 훈련과정이 일부 공개된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24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되어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위해 훈련 중이다. 세자르 감독은 당초 5월 중 중도 방한 계획이 있었으나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불투명해졌음을 알렸고 종국에는 전면 취소됐다. 현재 한유미 코치를 필두로 국내 코칭스탭들이 모여 라이브 화상 및 비디오를 통해 대표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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