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 팔, 교전 격화… 이틀간 21명 사망

김현아 기자 2023. 5. 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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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가자지구 내 무장단체의 로켓포 공격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10일 알자지라·CNN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이번 로켓포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해 공습을 감행하자 재차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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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충돌 즉각 중단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가자지구 내 무장단체의 로켓포 공격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즉각 교전을 중단하라”고 양측의 자제를 요구했다.

10일 알자지라·CNN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대부분의 로켓은 이스라엘군의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일부는 이스라엘 쪽에 떨어졌다. 이번 로켓포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해 공습을 감행하자 재차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내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조직의 로켓·박격포발사대 등 10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로 인해 이틀 동안 누적 사망자가 21명, 부상자는 64명이라고 밝혔다.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급 인사 카데르 아드난의 사망으로 촉발된 양측 분쟁이 시간이 지나며 더욱 격화하는 양상이다. 아드난은 지난 2일 이스라엘에서 옥중 단식투쟁 86일 만에 숨졌다. 아드난 사망 이후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군도 반격하며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추가 인명피해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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