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거짓말’ 산토스 미 의원,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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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학력과 이력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지 산토스(공화·뉴욕) 미 하원의원이 10일 사기, 돈세탁, 공금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뉴욕 동부연방지방검찰청은 13개 혐의로 산토스 의원을 기소한 직후 체포, 구금했다가 이날 보석 석방했다.
브라질 이민자 2세인 산토스 의원은 공개적 동성애자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뉴욕주 연방하원 제3선거구에서 승리해 하원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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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유죄 인정땐 최대 20년형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가짜 학력과 이력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지 산토스(공화·뉴욕) 미 하원의원이 10일 사기, 돈세탁, 공금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뉴욕 동부연방지방검찰청은 13개 혐의로 산토스 의원을 기소한 직후 체포, 구금했다가 이날 보석 석방했다.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공소장에는 산토스 의원이 선거자금을 유용해 명품 옷을 사고 자동차 할부금을 납부한 혐의와 직장이 있으면서도 실업수당을 신청해 2만4000달러(약 3173만 원)를 부정 수급한 혐의 등이 기재됐다.
브라질 이민자 2세인 산토스 의원은 공개적 동성애자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뉴욕주 연방하원 제3선거구에서 승리해 하원의원이 됐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가 산토스 의원 경력 대부분이 날조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바루크 칼리지를 나왔다는 본인 주장과 달리 대학을 아예 나오지 않았고,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에서 일했다는 이력 역시 허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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