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일본도 “출산율 높여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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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저출산 국가가 몰려있는 아시아 지역은 다양한 정책을 내놓으며 출산율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에 앞서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아이 돌봄 서비스, 출산 축하금, 쌀·우유 쿠폰 등을 지급하면서 출산율 하락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출산율 반등이 이뤄졌다.
나가사키(長崎)현은 아이 1인당 10㎏ 상당의 쌀 쿠폰을 배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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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자체는 ‘보육 스테이션’
도쿄=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가 몰려있는 아시아 지역은 다양한 정책을 내놓으며 출산율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에 앞서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아이 돌봄 서비스, 출산 축하금, 쌀·우유 쿠폰 등을 지급하면서 출산율 하락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출산율 반등이 이뤄졌다. 실제로 도쿄(東京)로 출퇴근하는 부모를 위해 역 주변에 보육스테이션을 설치한 지바(千葉)현 나가레야마(流山) 시는 최근 10년 사이 0∼4세 아동이 3000명 넘게 늘어나 일본에서 ‘기적의 도시’로 불린다. 도쿄 인근의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濱)시, 지바현 마쓰도(松戶)시도 이를 본떠 ‘보육스테이션’을 시작했다. 이 밖에 도쿄 신주쿠(新宿)구는 올해부터 초·중학교 입학생에게 자체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나가사키(長崎)현은 아이 1인당 10㎏ 상당의 쌀 쿠폰을 배포 중이다.
인구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준 중국도 각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인구 부양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광저우(廣州)시는 3월 부모 육아 휴가 등을 골자로 한 ‘인구 및 계획출산 우대 규정’을 발표했고, 지난(濟南)시는 여성에게 158일간의 출산 휴가를 제공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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