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발 주가폭락' 라덕연 최측근 2명 구속영장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G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42)에 이어 그 측근 2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11일 오전 11시 라 대표의 측근 변모씨(40), 전직 프로골프선수 안모씨(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라 대표의 측근인 변씨는 이번 주가조작 의혹 사무실로 지목된 H 투자자문업체의 대표이사로 등재돼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G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42)에 이어 그 측근 2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11일 오전 11시 라 대표의 측근 변모씨(40), 전직 프로골프선수 안모씨(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다.
라 대표의 측근인 변씨는 이번 주가조작 의혹 사무실로 지목된 H 투자자문업체의 대표이사로 등재돼있다. 취임일자는 2020년 9월이다. 변씨는 이외에도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 수단으로 활용한 회사 수십곳의 실질적인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프로골프선수인 안씨는 투자자 모집 총책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다. 안씨는 서울 강남에 4~5곳의 골프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는 의혹이다. 실제로 안씨는 라 대표와 함께 연예인, 자산가 등 투자제의 미팅에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라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라 대표 일당은 지난 24일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등의 주가를 2020년쯤부터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해당 휴대전화로 주식거래를 하고 투자자 동의 없이 개설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개설해 거래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8일 법원으로부터 이들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튿날인 9일 차례로 이들을 체포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서진욱 기자 sj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우빈, 과거 소속사 사기 고백…"동료들과 수천만원씩 못 받아" - 머니투데이
- 친한 형 얘기 듣고 핑계…신정환, '뎅기열' 거짓 해명 남 탓 - 머니투데이
- "전남친과 연락하는 아내, 외도인가요?"…대화 내용 보니[이혼챗봇] - 머니투데이
- '대선배' 박찬호 저격한 오재원…"선수들 바보 만들어, 너무 싫다"
- 파리채로 아기 부채질…박미선, '위생불량' 고딩엄마에 분노 - 머니투데이
- 의사들 왜 이러나…"병원 문닫고 프로포폴 셀프 투약" 그 옆엔 한 여성이 - 머니투데이
- "곧 6만전자" 개미들 기대 커진다…삼성전자 3거래일째 강세 - 머니투데이
- "1년이면 20억"…이모카세 월 매출 '1억5천만원' 대박 난 근황 - 머니투데이
- "집 주고 연봉 맞춰줄게"…삼성·SK엔지니어 눈독 들이는 마이크론, 왜? - 머니투데이
- [영상]"피해액만 1200만원"…망치 든 남자, '이곳'만 노렸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