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비싸다"…뷔페서 게·가재 수백마리 까먹은 중국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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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뷔페에서 가게가 문 닫을 때까지 수백 마리의 게와 수십 개의 디저트를 먹어치우고 이를 자랑하는 영상을 올린 20대 청년들이 뭇매를 맞고 있다고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께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뷔페를 찾은 6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은 가게 폐점 시간인 9시 반까지 머무르며 게 300마리와 디저트 80컵, 두리안 50상자, 수십 마리의 가재 등을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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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중국의 한 뷔페에서 가게가 문 닫을 때까지 수백 마리의 게와 수십 개의 디저트를 먹어치우고 이를 자랑하는 영상을 올린 20대 청년들이 뭇매를 맞고 있다고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께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뷔페를 찾은 6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은 가게 폐점 시간인 9시 반까지 머무르며 게 300마리와 디저트 80컵, 두리안 50상자, 수십 마리의 가재 등을 먹어치웠다.
일행 중 한 명은 수백 개의 게 껍데기를 늘어놓고 디저트 그릇을 쌓아둔 모습을 촬영해 자랑처럼 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이들이 게걸스럽게 먹어치운 수십 마리의 가재 껍데기가 테이블에 한가득 쌓여있는 모습도 담겼다.
일행 중 한 명인 장씨는 영상에 대해 "우리는 모두 식욕이 왕성하다. 우리 나이에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의 음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해산물이 비싼 시기이기 때문에 해산물 뷔페에 갔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각각 160위안(약 3만원)을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또 자랑스러운 듯 "게, 망고 디저트, 두리안 외에도 우리는 연어, 새우와 더 많은 디저트, 고기, 가재를 먹었다"며 "우리는 과도하게 먹지 않았고 배가 불렀을 때 식사를 멈췄다"고 주장했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뷔페의 이용 제한 시간은 2시간이지만 당일 이용객이 몰리면서 직원들이 바빠 손님들의 이용 시간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식당 사장이 불쌍하다", "많이 먹은 건 그렇다 치고 저렇게 게 껍데기랑 음식물 쓰레기를 늘어놓고 자랑하는 게 정상이냐"며 영상 속 일행을 비판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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