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방송·알뜰폰·인터넷 가입자 증가…1분기 영업익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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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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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기저효과…매출·영업익 감소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LG헬로비전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도 2.8% 감소해 277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일회성 수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83억원(TV 1344억원, 인터넷 310억원 등), MVNO 수익이 41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67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입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했다. 방송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출범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줄곧 순증세를 보이고 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영몰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해 UHD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맞물려 MZ세대들의 ‘자급제+유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타수익은 렌탈 성장이 견인했다. 향후 가정용 소비자들 외에 ‘사장님 패키지’ 출시 등 B2B 시장을 겨냥한 확대 기회도 모색 중이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앱 출시로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점을 TV·온라인에 이어 모바일로 확대했다. 종합편성채널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모내기 클럽’을 선보여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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