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2차 조사 불발...취재진 보고 귀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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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2차 소환조사가 불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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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상습 투약한 것으로 추정
지난 3월 12시간 동안 1차 소환조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었다.
유씨는 조사 예정 시각에 앞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인근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다.
경찰은 유씨에게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했으나 유씨가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유씨 측은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출석일자가 언론에 알려지자 반발하며 조사를 미룬 적이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그의 소변과 모발 등을 정밀감정한 결과 모발 0~3㎝, 3~6㎝ 부분에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머리카락이 한달에 약 1㎝ 자라며, 단순 1회성 투약으로는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유아인은 6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앞서 유아인이 지인에게 의약품 졸피뎀을 다른 사람을 통해 대리 처방 받아온 정황 또한 확인했다.
현재 유씨는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유아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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