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당분간 증가 여지는 있어… 증가폭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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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지만 당분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세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같이 완전히 계절적으로 바뀌는 데는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변이에 따라서 환자의 증감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그 증가의 폭이 제한적이고 아직은 우리나라 의료가 이걸 충분히 받침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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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지만 당분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연 뒤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격리 7일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과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어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두 가지로 보통 해석된다"며 "첫 번째는 예기치 않은 변이, 두 번째는 면역력의 약화인데 현재 저희가 분석하기로는 변이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XBB 계열의 변이가 현재의 환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XBB 변이는 5월 첫주에 점유율이 74.4%로서 이미 국내에서는 우세화된 그런 상황이고, XBB가 우세화가 되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그 증가의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현재 XBB가 환자의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증가의 폭은 현재보다 좀 더 많은 6월 초 정도에 2만6000명에서 3만~4만명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가의 폭이 현재로 볼 때는 매우 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금년도 1월 하순 정도의 환자 발생 규모라고 판단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같이 완전히 계절적으로 바뀌는 데는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변이에 따라서 환자의 증감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그 증가의 폭이 제한적이고 아직은 우리나라 의료가 이걸 충분히 받침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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