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토트넘 새 시즌 예상 스쿼드에 일단 'KANG IN 포함'… "높은 평가 받는 한국인"

(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 김민재의 빅 클럽 이적설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건 RCD 마요르카 이강인의 행선지다. 이강인 역시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이 확실시 된다.

와중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강인을 2023-2024 토트넘 홋스퍼 예상 스쿼드에 포함하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홋스퍼에 가능성 있는 이적은 RCD 마요르카의 이강인 건이다.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인이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했고,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다. 바이앙수 조항은 대략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코멘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또 다른 변혁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콘테 시대'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했고, 차기 시즌을 앞두고선 반드시 장기적 관점을 견지해 감독부터 선수단까지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스페인에서 떠오른 이강인이라면 토트넘 홋스퍼의 수준을 높여줄 자원 중 한 명으로 각광받을 만하다.

이강인은 RCD 마요르카와 관계가 상당히 어그러진 상황이다. 시즌 중부터 불편한 감정을 호소했던 바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이 머무는 토트넘 홋스퍼는 이강인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 절실한 경기를 풀어가는 열쇠 역할을 이강인이 해줄 수도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향한 이강인의 왼발 패스는 팀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이강인은 토트넘 홋스퍼뿐만 아니라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또한 스페인 라 리가의 거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손흥민이나 김민재처럼 주목도가 높아진 이강인이 과연 어떤 클럽을 택할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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