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도 충남 예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동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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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시장을 전국에 알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에는 예산을 그린바이오 산업 집적지로 키우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예산군, 더본코리아와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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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시장을 전국에 알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에는 예산을 그린바이오 산업 집적지로 키우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예산군, 더본코리아와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65만㎡에 2028년까지 3천940억원이 투입돼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스마트팜 단지와 그린바이오 지원단지, 6차 산업화단지 등이 들어선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클러스터 내에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와 창업 보육프로그램을 갖춘 '그린바이오 캠퍼스'를 건립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도전한 상황이다.
백 대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사업화 지원부터 투자유치, 상장까지 가는 방향을 설계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들어설 경우 캠퍼스 입주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는 의향서에도 서명했다.
아울러 지역 농·특산물과 결합해 체험·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산 늘해랑 프로젝트'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예산시장의 최종 목표는 지역 생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많이 생산·유통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원래 시장만 살리려 했는데, 아직 비밀이지만 조만간 예산에서 지자체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인구 소멸에 대해 더 접근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바이오 캠퍼스도 같은 맥락에서 소비자가 잘 쓸 수 있는 것을 찾아 지역 농업을 활성화하자는 것으로, 저희가 소비자하고 가장 가까운 기업인 만큼 함께 연구하고 공유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좁게는 예산군, 넓게는 충남, 더 넓게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농업뿐 아니라 수산업까지 부자 되는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그린바이오 캠퍼스는 꼭 유치해야 하는 시설인 만큼 백 대표가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며 "충남과 예산의 손을 기꺼이 잡아준 백 대표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도 "오늘 협약이 예산을 변화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구 소멸을 향해 가는 지방 소도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전국적인 롤모델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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