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지하화 결정에… 창동역 중심 부동산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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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도봉산역∼창동역 구간의 지상화로 촉발됐던 2년여 간의 논란이 해소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GTX-C 개통은 창동역과 삼성역을 단 14분 만에 잇는 대형 교통 호재에 속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창동역 인근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인 논의와 대통령의 결심으로 창동역 지하화를 결정했다"며 "올해 12월 내로 착공해 2028년부터는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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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소진… 시세 오를것”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도봉산역∼창동역 구간의 지상화로 촉발됐던 2년여 간의 논란이 해소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GTX-C 개통은 창동역과 삼성역을 단 14분 만에 잇는 대형 교통 호재에 속한다. 교통·개발 호재와 재건축 이슈까지 겹치면서 기존 광화문은 물론 강남 도심 접근성을 중시하는 수요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창동역 인근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인 논의와 대통령의 결심으로 창동역 지하화를 결정했다”며 “올해 12월 내로 착공해 2028년부터는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의 GTX-C 구간 지상화 방침이 지역의 동서 단절과 철로 인근 거주민의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해온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다만 이 구간을 지하화하는 데는 4000억∼5000억 원의 추가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봉구 일대는 창동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 이슈가 산적해 있다. 우선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사를 현대화하는 민자사업이 2026년 마무리된다.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2만6000명 수용 규모인 ‘서울아레나’는 연내 착공이 목표다. 49층으로 지어지고 있는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은 오는 8월 입주를 시작한다.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고 있다. 창동역 역세권인 주공2단지와 상아아파트 1차, 2차 등의 사업성이 높게 평가되는 가운데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이 섞여 있어 용적률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상아 1차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진도가 가장 빠르다. 산적한 호재에 따라 부동산 하락기에도 부동산 수요층은 꾸준한 편이다. 창동역 인근의 부동산 중개 업계 관계자는 “올해 2∼3월 급매는 소진돼 현재 시세가 오른 매물들만 나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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