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않는 옷 벗고 팠다”...캡, 틴탑 탈퇴 심경[전문]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5.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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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그룹 틴탑 캡(본명 방민수)이 팀을 탈퇴한다.

캡은 11일 자신의 SNS에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야기에 앞서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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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 사진l캡 SNS 캡처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그룹 틴탑 캡(본명 방민수)이 팀을 탈퇴한다.

캡은 11일 자신의 SNS에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캡은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욕설을 하고 컴백하기 싫다고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특히 틴탑이 약 3년 만에 완전체 컴백 소식을 전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파장이 더욱 컸다.

그는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제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철 없는 행동까지 이해해 준 동생들과 회사에게 미안하고. 또 당황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 컴백을 위해 애쓰고 있었던 틴탑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캡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방민수 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제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습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습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제 철 없는 행동까지 이해해 준 동생들과 회사에게 미안하고. 또 당황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컴백을 위해 애쓰고 있었던 틴탑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틴탑의 캡을 사랑해주셨던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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