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만 되면 5억?…과천 로또 아파트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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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경기 위축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무순위 청약, 소위 '줍줍'에선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면 여전히 사람이 몰린다는 뜻이죠.
이번엔 3년 전인 2020년 분양가로 공급되는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들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우형준 기자, 언제부터 진행됩니까?
[기자]
오는 15일부터 모두 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이 되는데요.
이번 무순위 청약 대상은 부정 청약과 입주 포기 등의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물량입니다.
해당 청약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74㎡ 2가구, 84㎡ 3가구 99㎡ 1가구 등 총 6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공급금액은 전용 74㎡가 7억4천만원대, 전용 84㎡는 8억2천만원 전용 99㎡는 9억4천만원으로 2020년 분양가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앵커]
2020년 분양가 수준이면 시세 차익은 얼마나 나는 건가요?
[기자]
해당 지역의 인근 아파트 전용 84㎡가 지난 3월 13억원 가량에 거래됐는데요.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당첨이 되면 5억원~6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요.
이번에 청약에 나온 아파트의 경우 과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을 넣을 수 있고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이기 때문에 5년간 실거주를 해야 합니다.
앞서 경기도 남양주와 성남시에서도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에 달했던 만큼 이번에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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