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마약 양귀비 잇따라 적발…"고의 재배 강력 처벌"

박철홍 2023. 5. 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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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이 전담 인력을 꾸려 대대적인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광주서 양귀비 불법 재배 적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1일 광주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159명 수사관을 투입한 마약범죄 합동단속추진단 운영으로 양귀비 불법 경작·재배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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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이 전담 인력을 꾸려 대대적인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광주서 양귀비 불법 재배 적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1일 광주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159명 수사관을 투입한 마약범죄 합동단속추진단 운영으로 양귀비 불법 경작·재배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도심 주택 내 텃밭에서 양귀비 여러 주를 나눠 경작한 혐의로 80대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부경찰서도 집 앞 텃밭에서 양귀비를 함께 재배한 80대 고령자 3명을 단속해 입건했다.

광산경찰서는 주거지에서 양귀비 100주 이상을 함께 재배한 60대, 80대 등 2명을 붙잡았고, 남부경찰서도 양귀비를 소량 재배한 80대를 적발됐다.

광주지역에서 최근 대마 등 단속 건수·압수 실적은 감소세지만, 양귀비는 여전히 많은 양이 단속되고 있다.

양귀비는 2020년 6건(899주 압수), 2021년 4건(525주 압수) 2022년 11건(452주 압수) 등 단속 실적을 기록해 해마다 단속 건수가 늘어가고 있다.

반면 대마는 2020년 103건(57주 압수)에서 2022년 59건(8주 압수)으로 단속 실적이 감소세를 보인다.

올해도 아직 양귀비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전이라 단속 실적이 많지 않지만, 개화가 본격화되는 5월 이후부터는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적발 건수도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또 마약용 양귀비는 주로 고령자가 '몰라서 키웠다', '바람에 씨앗이 날아와 자랐다' 등 무지로 인한 범죄를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예방을 위한 홍보도 중요한 상황이다.

광주경찰청 형사과 강력계 관계자는 "양귀비 등 마약류 불법 경장·재배 사범의 경우, 재배량이 많고 적음을 떠나 고의성이 입증되면 다른 마약류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주변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식물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약 원료인 양귀비와 관상용인 개양귀비 구분 방법(자료사진)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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