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 찾은 외국인 환자 1만1천명…전년 대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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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경제진흥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24만8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지했던 2019년 대비 50%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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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경제진흥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24만8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지했던 2019년 대비 50%까지 회복했다.
부산의 경우 1만1천명을 유치해 전년 대비 41.2% 늘어났다.
이는 2019년(1만9천명)의 59%까지 회복한 것으로 서울 45.7%, 대구 44.6%, 인천 32%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회복 수준이 높았다.
부산경제진흥원 측은 "코로나19 확산 기간에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사업자를 통한 유치 비중을 높게 유지해오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생태계 구조를 잘 유지한 결과"라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러시아, 중국, 몽골, 베트남 등 4개국에 9개소의 해외 거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해외 거점센터를 통해 입국 전 사전 원격상담부터 귀국 후 사후 관리까지 진료를 위한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부산은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가 상생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의 우수한 인프라와 도시 특성을 바탕으로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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