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드디어 합류+투타 안정화, 5월 대반격 시나리오 현실 될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의 5월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를 5-1로 이겼다.
5월만 놓고보면 6경기 4승 2패로 상승세다.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7회 1사에서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 전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아쉽게 노히터가 깨지긴 했지만 한국 데뷔 후 가장 위력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4회 투런포에 이어 6회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5~6호아치다. 3경기 만에 또 멀티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이날은 4번 타자 채은성이 왼손 엄지 통증으로 결장한 상황이었다. 타선의 힘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는데 노시환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이렇게 노시환이 반등한다면 채은성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한화의 5월은 팬들을 웃음짓게 한다. 4월과 비교하면 투타 모두 다 좋아졌다. 4월 팀 평균자책점 4.38(7위), 팀 타율은 0.217로 최하위였다.
팀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삼성에 이어 2위다. 팀 타율은 0.267로 3위다.
투타 모두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대반격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천군만마는 또 있다. 대체 외인이 드디어 마운드에 오른다. 새 외국인 리카르도 산체스가 11일 마침내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산체스가 연착륙만 해준다면 한화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 수 있다. 한화의 5월 대반격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화 선수단, 노시환,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마이데일리DB, 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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