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 샌디에이고, 미네소타에 연장 11회 끝내기 역전패 [SD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3. 5.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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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결장한 샌디에이고가 연장 접전 끝에 석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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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결장한 샌디에이고가 연장 접전 끝에 석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후안 소토(좌익수)-잰더 보가츠(유격수)-맷 카펜터(지명타자)-루그네드 오도어(2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브렛 설리반(포수)과 선발투수 세스 루고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6회까지 득점이 없었던 샌디에이고는 7회초 소토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2로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소토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8회초에는 그리샴의 우전 안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 그리고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이루는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규정에 따라 오도어를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했다. 그리샴의 우익수 뜬공으로 2루주자 오도어가 3루에 안착하자 놀라가 3루 방면으로 번트를 대면서 3루주자 오도어의 득점이 이뤄져 샌디에이고가 3-2로 리드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였다.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도노반 소라노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3-3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카펜터가 삼진 아웃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결국 연장 11회말 알렉스 키릴로프에 우전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이날 김하성은 결장했다. 2루수 자리에는 오도어가 출전했고 오도어는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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