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늘(11일) 예정된 2차 경찰 조사 불출석...취재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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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11일 2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경찰서 앞 많은 취재진이 부담스러워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이 어렵다고 통보했다.
서울경찰청은 조만간 유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여죄와 공범 수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다. 조만간 (유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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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11일 2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경찰서 앞 많은 취재진이 부담스러워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이 어렵다고 통보했다. 그는 수사대 건물 앞까지 왔다가 많은 취재진을 보고 조사에 응하지 못하겠다 알리고 다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새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다.
유씨는 지난 3월 2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조만간 유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여죄와 공범 수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다. 조만간 (유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그는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2월 5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유씨에게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요청했다.
유씨 모발과 소변을 정밀 감정한 결과,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경찰은 유씨의 주변인 4명도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위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에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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