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두 번째 경찰 조사 취소…변호인 측 "드릴 말씀 없다, 양해 부탁" [종합]

장우영 2023. 5.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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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를 취소했다.

유아인은 11일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해 출석 예정이었으나 조사를 취소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유아인을 소환해 마약 투약과 프로포폴 대리 처방 의혹 등 혐의 전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조사가 취소되면서 추후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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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27일 오후 서울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프로포폴 및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마쳤다.출석을 마친 배우 유아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앞에서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2023.03.27 /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를 취소했다.

유아인은 11일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해 출석 예정이었으나 조사를 취소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유아인을 소환해 마약 투약과 프로포폴 대리 처방 의혹 등 혐의 전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조사가 취소되면서 추후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의 변호인 측은 OSEN에 “드릴 말씀 없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12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를 마친 뒤 유아인은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내용들을 직접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를 했던 것 같다. 이런 저를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저는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실망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외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 결과 검출 된 대마류,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졸피뎀 과다 투약 혐의에 대해서 소속사는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은 사실이다.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했다.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관련 진위 여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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