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세계 톱100중 99명 출격… 발목 수술 우즈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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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번째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PGA)챔피언십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하지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발목 수술 여파 탓에 불참한다.
10일 밤(한국시간)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챔피언십의 출전자를 발표했다.
세계 10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왼쪽 손목 부상에도 PGA챔피언십 출전을 강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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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9위 잴러토리스만 빠져
LIV파 미켈슨·존슨 등 출전
올 시즌 2번째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PGA)챔피언십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세계랭킹 톱100 가운데 99명이 출전한다. 하지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발목 수술 여파 탓에 불참한다.
10일 밤(한국시간)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챔피언십의 출전자를 발표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톱100 가운데 99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리 디스크 수술 후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세계 9위 윌 잴러토리스(미국)만 유일하게 빠졌다.
세계 10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왼쪽 손목 부상에도 PGA챔피언십 출전을 강행할 계획이다. 스피스는 11일 개막하는 AT&T 바이런 넬슨에 불참한다. 이에 대해 ESPN은 “스피스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선 PGA챔피언십 우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피스는 2015년에 마스터스와 US오픈, 2017년에 디오픈 정상에 올랐으나 PGA챔피언십에선 2015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스터스 이후 1개월여 만에 다시 모여 ‘빅3’ 대결을 펼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 현역 4총사와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이 출전한다. LIV골프인비테이셔널에선 18명이 초청을 받았다. 지난달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동일하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브룩스 켑카와 필 미켈슨, 상금왕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LIV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 선봉에 선다.
우즈는 예상대로 PGA챔피언십에 불참한다. 우즈는 마스터스엔 출전, 컷 통과를 했으나 눈에 띄게 다리를 절었고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그리고 우즈는 지난달 20일 발목 수술 사실을 밝혔다.
우즈는 2021년 2월 자동차 전복사고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는데, 최근 해당 부위에 외상 후 관절염이 발생했기에 미국 뉴욕에서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수술 후 곧바로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자택으로 이동, 재활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회복 기간으로 8∼12주를 전망했다. 따라서 우즈는 6월 US오픈과 7월 디오픈 출전도 불투명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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