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 닌텐도도 참여한 플레이엑스포 개막
2023. 5. 11. 11:34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 ‘플레이엑스포’가 1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을 즐기자, 기회를 만들자!'(Enjoy game, Make Chance!)를 모토로 그라비티, 카카오게임즈 같은 대형 게임사는 물론, 인디 게임사들이 다수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을 즐기자, 기회를 만들자!'(Enjoy game, Make Chance!)를 모토로 그라비티, 카카오게임즈 같은 대형 게임사는 물론, 인디 게임사들이 다수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지스타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닌텐도, 반다이남코 등 해외 유명 게임사들도 참여했으며, 12일 발매되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서서히 소식이 공개되고 있는 ‘철권8’ 같은 대형 게임들 관련 이벤트도 준비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을 노리는 게임사들을 지원하는 수출 상담회는 160개 이상의 업체가 오프라인 참여를 확정해, 지난해 기록한 1억 3435만 달러 계약추진액을 넘어서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형 게임사부터 인디 게임사까지
이번 플레이엑스포에는 그라비티를 필두로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투바이트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다.
그라비티는 자회사인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좀비 아마겟돈 : 엔드리스 워’와 라그나로크 IP(지식 재산)을 활용한 신작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라그몬 마블’, ‘라그몬 워즈’ 등 무려 14종의 게임을 들고 참여했으며, ‘ALTF42’ 타임어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님블뉴런이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인디는 회색낙원, 블랙하트, 지금 우리 학교는 등 12종의 인디 게임을 준비했다.
또한, 운영, 번역 전문회사에서 개발사로 영역을 확대한 투바이트는 개발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를 준비했으며, 비디오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아크시스템웍스, CFK 등도 다양한 신작을 들고 참여했다.
인디 게임사의 성장을 도모하는 축제답게 다수의 인디 게임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다수의 인디 게임사들이 B2B 부스로 참가하긴 하지만, B2C 부스에서도 한국인디게임협회와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이 공동 주관하는 인디오락실 부스가 마련돼 40여종의 인디 게임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에 플레이엑스포와 연계돼 진행되는 경기게임오디션 관련 부스에서는 올해 TOP10 선정작과 역대 수상작 5종을 만나볼 수 있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철권8!
지스타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게임사의 참여도 이번 플레이엑스포를 뜨겁게 만드는 요소다. 닌텐도는 12일 3시에 올해 GOTY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의 출시를 기념해 메인 스테이지에서 특별 방송을 진행하며, 반다이남코는 ‘철권8’과 ‘원피스 오디세이’, ‘태고의 달인 쿵딱! 원더풀 페스티벌’, ‘에이스 앵글러 낚시 스피릿 파닥파닥 즐거운 수족관', '데굴데굴~쫀득쫀득~ 괴혼' 등을 준비했다.
‘철권8’ 시연회는 사전 당첨자 한정으로만 진행되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하나, 13일에 반다이남코가 철권8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하라다 카츠히로 PD와 e스포츠 PD 야스다 나오야가 직접 참여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14일에는 ‘스플래툰3’ B랭크 이상 등급을 달성한 사전 신청자들의 이벤트 대회가 진행되며, 안다미로에서 준비한 ‘펍프 잇 업’ 대회, 유니아나가 준비한 ‘사운드 볼텍스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대회’ 등도 진행된다.
올해도 변함없는 레트로장터와 추억의 게임장, 그리고 경기e스포츠페스티벌까지.
매년 인산인해를 이루며 플레이엑스포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잡은 레트로장터와 추억의 게임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3일, 14일에 진행되는 레트로장터에서는 구하기 힘든 고전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는 추억의 게임장에서는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인기 게임들을 다시 즐겨볼 수 있다.
또한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한 경기e스포츠 페스티발도 플레이엑스포 행사와 같이 진행된다. 오는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정식종목으로 편성된 만큼 이번 페스티벌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이 진행되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 국가대표 초청 스트리트파이터 한일전, 인기 프로게임단 디플러스기아 팬 사인회, 이터널리턴 스트리머 대전 등 다양한 이벤트 대회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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