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10선 회복…뉴욕증시는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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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장이 주목했던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약간 낮았습니다.
연준이 목표했던 물가 안정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뜻이겠죠.
이 영향을 받은 국내 금융시장 흐름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기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반등했죠?
[기자]
코스피가 무너졌던 2천5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인데요.
장중 2천510선도 뚫고 올라갔지만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4% 오른 2천506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안도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순매도 중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출발했지만 현재는 힘에 부치는 모습인데요.
삼성전자는 6만5천원선을 터치한 뒤 보합권으로 내려왔고, 장 초반 21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현대차도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에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834까지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1천32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 흐름도 짚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만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S&P500은 0.45%, 나스닥은 1% 넘게 올랐는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CPI는 전년대비 4.9% 상승해 시장 예상치였던 5%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다음달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특히 기술주들의 상승폭이 컸는데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오픈과 폴더블폰 출시 소식까지 더해져 4% 넘게 올랐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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