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CPI 전년比 0.1%↑…두달 연속 0%대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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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달(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0.1% 오르며, 두 달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올해 들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CPI 상승률은 2021년 2월 (-0.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한 경기선행 지표 중 하나로,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면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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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PPI 모두 시장 예상치 하회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지난달(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0.1% 오르며, 두 달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3.6% 하락하며 전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3월 0.7%였던 CPI 상승률은 지난달 상승세가 더욱 꺾였다. 시장예상치인 0.4%도 밑돌았다. 올해 들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CPI 상승률은 2021년 2월 (-0.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도시 물가가 0.2%, 농촌 물가가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 별로는 식품 가격과 비식품 가격은 각각 0.4%, 0.1% 상승했다. 소비재 가격은 0.4% 하락한 반면 서비스 가격은 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3월 -2.5% 보다 낙폭을 키웠으며 시장 예상치인 -3.2%를 하회했다.
PPI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다. PPI 상승률은 2020년 5월(-3.7%)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한 경기선행 지표 중 하나로,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면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CNBC는 “아직 디플레이션 수준은 아니지만 중국의 낮은 인플레이션은 수요 부족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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