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년이상 쓴다" 작년 20%→올해 31% …평균 가격 132만원

이정현 기자 2023. 5. 11.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폰 사용자 61%가 구입한 아이폰을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CIRP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애플 고객 중 33%가 아이폰을 2년이상~3년 미만 사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3년 이상 아이폰을 사용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1%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애플 스토어


아이폰 사용자 61%가 구입한 아이폰을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폰 가격이 점점 상승하고 있어 매출액은 당분간 증가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CIRP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애플 고객 중 33%가 아이폰을 2년이상~3년 미만 사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3년 이상 사용 중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31%였다.

앞서 한 해 전 (2022년 3월) 조사에서는 33%가 2년이상~3년 미만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3년 넘게 사용 중인 이들은 20%였다. 3년 이상 아이폰을 사용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1%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갈수록 아이폰 보유기간이 길어지는 셈이다.

CIRP는 2019~2021년까지 애플 고객 중 34%가 3년 이상 된 아이폰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하나의 아이폰을 점점 더 오래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에는 3년 넘게 아이폰을 바꾸지 않았다는 이들이 일시적으로 줄었는데(20%) CIRP는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여행 등의 여가활동이 불가능해져 소비자들이 대신 아이폰을 구매했다는 취지다.

CIRP는 애플의 아이폰 평균 판매가격은 1000달러(한화 약 132만2000원)에 육박해 신기록을 세웠고 올해 1분기 아이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연구 결과대로 고객들이 아이폰을 바꾸지 않고 오래 쓴다면 향후 아이폰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