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체크카드형 지역상품권 '김제사랑카드' 23일 출시

충전식 선불카드 불편함 보완, 택시요금 결제도 가능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역상품권인 '김제사랑카드'를 체크카드 형태로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제사랑카드는 기존의 충전식 선불카드의 불편을 보완한 체크카드 기반의 카드이다.

체크카드 종류는 NH농협카드를 비롯해 전북JB카드, 삼성카드이며, 고향사랑페이 앱 또는 농협은행, 전북은행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 모두 삼성페이 등록이 가능해 실물카드 없이도 김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체크카드 충전금으로 택시요금 결제가 가능하고 시민들은 물품 구매와 마찬가지로 택시요금도 10%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어 거스름돈을 주고받아야 하는 불편도 덜게 됐다.

김제 개인택시 276대와 법인택시 60대 등 지역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다만 타 지자체 택시와 앱에서 결제하는 카카오 택시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NH농협카드, 전북JB카드는 카드 출시일부터 바로 택시요금 결제가 가능하지만 삼성카드는 서비스 개발 중으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택시요금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체크카드는 이용 편의성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이용 편익을 도모하는 여러 가지 기능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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