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례 예비군 소집령 서명

신정원 기자 2023. 5.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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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2023년도 예비군 소집령에 서명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소집령엔 "러시아군, 러시아방위군, 국가보안기관, 연방보안국(FSB)에서 2023년도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러시아 예비군을 소집할 것을 명령한다"고 적혀 있다.

러시아는 예비군의 전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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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예비군 훈련 매년 실시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2023년도 예비군 소집령에 서명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소집령엔 "러시아군, 러시아방위군, 국가보안기관, 연방보안국(FSB)에서 2023년도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러시아 예비군을 소집할 것을 명령한다"고 적혀 있다.

이 법령은 이날 공포되어 시행됐다.

러시아는 예비군의 전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훈련을 실시한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 예비군은 최대 200만 명에 달하는 특수 전투군 예비군과 250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적격 예비군으로 구성돼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기 위해 30만 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젊은 남성들이 대거 고국을 떠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올해 4월 징집 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자 징집통지' 법안에 서명했는데, 병역 회피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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