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는 스윙하더니 '5경기 타율 0.550'…노시환 활약에 한화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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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5년차 거포 자원 노시환(23)이 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 성적 반등에 앞장서고 있다.
노시환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5-1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 0.550(20타수 11안타) 4홈런 9타점으로 상대 팀의 경계 대상 1순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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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성전 멀티포로 홈런 공동 2위 올라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의 5년차 거포 자원 노시환(23)이 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 성적 반등에 앞장서고 있다.
노시환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5-1 승리를 견인했다.
노시환은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해 이 부문 공동 2위(6개)가 됐다. 1위 박동원(LG 트윈스·8개)과는 두 개 차다.
경남고를 졸업한 뒤 2019년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은 타고난 힘과 유연한 몸으로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는 입단 2년 만인 2020년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돌파했고,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한 2021년에는 18홈런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다소 부침을 겪으며 6홈런에 그쳤다. 타율(0.281)은 데뷔 이래 가장 좋았지만 장타율이 직전 두 시즌만 못했다.
자존심에 금이 간 노시환은 지난 겨울 몸무게를 7㎏이나 빼며 몸을 가볍게 만들었다. 여기에 장타력이 좋은 선배 채은성을 만나 타격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노시환은 스프링캠프 내내 채은성을 쫓아 다니며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몸관리도 배웠다.
노력의 효과는 열매로 나타났다.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있는 스윙이 좋은 콘택트를 불러왔고 장타와 단타를 가리지 않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해냈다.
시즌 초에는 채은성 앞에서 찬스를 이어가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클러치 상황에서 직접 해결하는 해결사 면모도 과시 중이다.
그 결고 개막 후 30경기에서 타율 0.356(118타수 42안타) 6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4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 0.550(20타수 11안타) 4홈런 9타점으로 상대 팀의 경계 대상 1순위가 됐다.
노시환의 활약 속에 한화는 최근 5경기 4승1패로 순항 중이다. 꼴찌에서 벗어나 이제는 8위를 넘보고 있다.
노시환의 활약에 더해 최근 다소 주춤한 채은성이 다시 살아날 경우 한화는 이전보다 더욱 길게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은 팬들이 갖고 있는 기대치나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큰 잠재력을 가졌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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