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않는 옷 벗고파” 틴탑 캡, 철없는 욕설 라이브→13년만 탈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캡(C.A.P, 본명 방민수)이 소속 그룹 틴탑 탈퇴를 선언했다.
캡은 5월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캡(C.A.P, 본명 방민수)이 소속 그룹 틴탑 탈퇴를 선언했다.
캡은 5월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0년 틴탑 리더로 데뷔한 캡은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 철 없는 행동까지 이해해 준 동생들과 회사에게 미안하고. 또 당황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 컴백을 위해 애쓰고 있었던 틴탑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역시 이날 캡 탈퇴를 공식화하며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한다.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공지했다.
앞서 캡은 8일 진행한 개인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뿐 아니라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파장을 일으켰다.
캡은 "내가 여러분에게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다"며 생방송 중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부탁한 팬에게 짜증을 냈다.
이어 캡은 "마음에 안 드는 점 하나는 일단 첫 번째로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가지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욕설) 하는 게 난 솔직히 싫다. 그게 마음에 안 든다. 평소 날 소비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와서 고나리를 하는 그런 모습들이 난 싫다"고 말했다.
7월 예정된 틴탑 완전체 컴백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캡은 "여러분에게 굉장히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욕설)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소속사) 계약이 7월에 끝난다. 어차피 끝나기 때문에 내가 피해를 준다면 안 하겠다는 생각을 일주일 정도 하고 있다. 나 없이 하는 게 애들도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인조로 재편된 틴탑은 7월 신곡 발매를 목표로 컴백 준비에 매진한다. 소속사 측은 "컴백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후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캡 SNS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민수 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제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습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습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제 철 없는 행동까지 이해해 준 동생들과 회사에게 미안하고. 또 당황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컴백을 위해 애쓰고 있었던 틴탑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틴탑의 캡을 사랑해주셨던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이현♥’ 인교진, 속옷 끈 올려주는 남사친에 “미친 거 아니야?” 경악
- 브리트니, 콜렌 파렐과 불륜설에 입연다…하룻밤 루머 언급[할리우드비하인드]
- 선우은숙♥유영재, 결혼 8개월만 눈물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 (동치미)
- 이윤지·딸 가꾼 베란다 텃밭 규모, 어느 정도길래 “농사도 장비빨”
- 이다해 “결혼식 식전 신랑 세븐 사라져 찾았더니 …” 짧은 영상 공개
- ‘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재산 처분 후 개털, 자식 잘 살면 그게 복수”
- “나 경리 아냐” 한영♥박군, 집 공동 명의+통장 부부싸움→다이아 반지 화해 (동상이몽2)[어제T
- 노현정 이요원 노사연…안영미 논란에 美 원정출산 스타 재조명
- “신장 이식 받고도 술 안 끊어” 셀레나 고메즈, 기증해준 절친에 손절
- 에스파 카리나 “어버이날, 부모님 차 바꿔드렸다” 플렉스(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