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켄리 잰슨, 역대 7번째 400세이브 ‘현역 유일’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5.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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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해온 켄리 잰슨(36, 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7번째로 40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잰슨은 보스턴이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잰슨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이자 현역 선수로는 첫 4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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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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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해온 켄리 잰슨(36, 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7번째로 40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잰슨은 보스턴이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보스턴의 5-2 승리. 잰슨의 시즌 9번째이자 개인 통산 400번째 세이브.

잰슨은 이번 시즌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구속이 증가하며, 이날까지 12경기에서 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잰슨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이자 현역 선수로는 첫 4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첫 세이브를 거둔 이래 14시즌 만이다.

현역 유일의 400세이브 타이틀은 길게 가지 않을 전망. 크레이그 킴브렐(35)가 397세이브로 잰슨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잰슨의 위에는 422세이브 빌리 와그너, 424세이브 존 프랑코, 437세이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있다. 상황에 따라 이번 시즌 내에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단 잰슨이 세이브 역대 3위 이상을 바라보기는 어려울 전망. 1위는 652개의 마리아노 리베라, 2위는 601개의 트레버 호프만이다. 3위는 478개의 리 스미스.

보스턴은 잰슨의 세이브, 선발 브라이언 베이오의 6이닝 2실점 호투, 2-2로 맞선 7회 라이멜 타피아의 적시타, 9회 트리스턴 카사스의 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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