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LS그룹서 인수한다…대주주 변경 신청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연합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네트웍스에 인수됩니다. 현재 금융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1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 주주를 기존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바꾸는 내용입니다.

2008년 조성된 G&A PEF의 만기가 오는 6월 도래하는 데 따라 LS네트웍스가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르기 위한 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를 가진 최대 출자자입니다.

인수가 확정되는 경우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에 넘어가게 됩니다.

LS그룹 관계자는 "금융위에 최대 주주 변경 신청서를 낸 것은 맞다"면서 "인수도 방법 중 하나여서 미리 신청을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G&A PEF는 2008년 구성됐는데, 자본시장법상 PEF의 만기는 최대 15년으로 오는 6월까지입니다. 관계자는 "오는 6월이면 펀드 만기가 도래하는데,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인수나 매각, 혹은 제3의 투자자를 찾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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